“보령시, 2024 장애인 파크골프 최강자전 성료”

보령시, '2024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 최강자전' 성황리에 개최

스포츠는 단순히 신체적 활동에 그치지 않고,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공유하며 서로의 격차를 초월할 수 있게 돕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특히 장애인 스포츠는 이를 훌륭히 입증하는 영역으로, 장애를 넘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려는 노력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16일과 17일, 충청남도 보령시는 이러한 뜻깊은 스포츠 정신을 기리는 '2024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 최강자전'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보령시시설관리공단 내에 위치한 보령장애인파크골프장은 전국의 지역별 대표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도전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스치는 늦가을, 선수들은 파크골프장을 가득 채우며 한 해를 마무리 짓는 화합의 시간과 함께 최강자를 가리는 뜨거운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장애인파크골프의 새로운 역사가 쓰인 바로 그 대회 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 최강자전' 개요

2024년 보령에서 개최된 최강자전은 보령시 장애인체육회, 보령시 장애인골프협회, 충남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주최한 대회로, 전국 300여 명의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가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이 대회는 특히 2024 만세보령머드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의 연장선에서 열리는 경기로, 해당 대회에서 전국 각지의 대표 선수를 선발해 진행되었습니다. 대회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의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 개인전: 투웨이 티오프(Two-Way Tee Off) 방식의 개인 스트로크 플레이
  • 단체전: 4인 1조로 구성된 혼성 팀이 투웨이 티오프 방식으로 18홀 포섬 플레이 방식으로 참가

개인전, 단체전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며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승부를 위한 시합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스포츠 본연의 가치가 실현된 무대였습니다.


환영사로 전한 따뜻한 메시지

대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보령시 김동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를 찾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 시장은 "보령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그런 만큼 장애인 스포츠 환경을 점점 더 개선하고, 모든 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며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뛰어넘어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환경 조성의 출발점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령시 장애인골프협회 백순선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보령장애인파크골프장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골프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재활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소입니다"라며, 경기에 임하기 전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넸습니다.


선수들이 말하는 경기와 시설

대회에 참석한 한 선수는 경기 후 소감을 전하며, 훌륭한 날씨와 보령 장애인파크골프장의 전용 시설에 깊은 만족을 드러냈습니다. “팀이 8강에 진출해서 너무 기쁩니다. 대회장을 둘러보니 경사가 완만해 좋았지만, 더 평평한 경기장이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습니다”라며 의견을 건넸습니다.

이는 파크골프 시설과 환경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 선수들이 자유롭게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보령시는 이러한 피드백을 반영해 더 나은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크골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파크골프는 이름 그대로 공원(Park)과 골프(Golf)의 장점을 합친 스포츠입니다. 기존의 정규 골프가 넓은 필드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보다 간단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간, 비용, 장소의 제약이 적은 종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에게도 파크골프는 재활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놀이와 운동을 병행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공동 목표를 향해 가는 팀워크를 느낄 수 있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와 차별화된 매력이 있습니다. 보령 장애인파크골프장은 이런 점에서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장애인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령시의 포용적 스포츠 도시 비전

보령시는 장애인파크골프를 통해 차별 없는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며,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함께"를 모토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신체적, 심리적 한계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시설을 마련 중입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전국 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장애인 스포츠 기반 강화를 목표로 더욱 많은 대회를 유치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장애 유형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요약

2024년 보령에서 열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 최강자전'은 단순히 경기를 넘어 스포츠가 가진 화합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웃으며 만들어가는 이 대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보령시는 이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소식은 보령시 홈페이지 및 관련 뉴스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추천: 보령시청 공식 홈페이지, 대한장애인골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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