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일기 시작

현재 4수 도전 중인 파크골프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올해까지 3번의 시험을 침으로써 참 나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파크골프 불합격

하긴 골프를 접해보지도 않고 이제 구력 1년 조금 넘은 놈이 쉽게 자격증을 따려고 했다는게 참 어리석을 따름입니다.

돈을 벌 궁여지책으로 40대의 나이에 접하게 된 파크골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매력에 빠지고

일찍부터 나와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공치고 걷고 얘기하고 하면서 인생을 즐기시는 인생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며 그 기운에 더욱 빠져들게 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이걸 하고 있다 말하면 그 나이에 무슨 그런걸 하느냐 하면서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고,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몇살이냐, 왜 벌써 이 길로 왔느냐 하며 물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솔직히 지금 당장 골프보다 뽀대(?), 멋이 안나는 건 사실입니다.

일단 주변에 사람들은 파크골프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그리고 무슨 운동인지 알고 나면 의아해 하는 얼굴들은 하나같이 똑같습니다.

그러면 항상 저는 ‘너희 오기 쉽게 길닦아 놓는다.’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그만큼 점점 파크골프에 멋을 배워가며 자부심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재미로 발을 들였다기 보다 사업적 측면에서 발을 들여서인지 좋은 부분을 많이 보는 반면 안좋은 부분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가감없이 이런건 잘못된 것 같다, 파크골프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등의 말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얘기만 하겠다는건 아닙니다.

아무쪼록 한분이라도 공감을 해주신다면 뿌듯한 마음으로 글을 계속 이어나가보겠습니다.

쓸데없는 서론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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